초보자가 부담없이 배우고 입문할 수 있는  필림카메라로는

주로 렌즈교환이 안되는 야시카 일렉트로35, 캐논G3 QL17, 미놀타 하이매틱 등이 있으며

중고제품으로 대략 5만원내외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좀더 진정한 수동필림 카메라의 진수를 터득하려면 렌즈교환이 가능한(SLR) 수동 필림카메라을 구하여 만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자로서 카메라 장비에 많은 돈을 들이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되며

신품을 구입하기에는 금전적 부담도 되고 그저 취미생활로 사용할 거라면 아래와 같은 중고카메라가 값도 저렴하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시카FX-3,  펜탁스KM, K1000, 미놀타X-300, X-700, 미놀타XD-5, 캐논AE-1, A-1, 니콘MG 등

상태 괜찮은 것은 10만~20만원정도 되고 간혹 10만원 미만에 파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입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있는데

온라인에는 대표적으로 (옥션)이라는 경매싸이트와 SLR클럽, 캐논사랑,로커클럽,미놀타클럽, 펜탁스클럽 등이 있고

오프라인(매장에 직접가서 구입하는것)으로는  서울 예지동(청계천4가)카메라골목과 충무로, 남대문 등에 필림카메라 상점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지방은 잘 모르겠네요.


필카는 디카와 달리 필림구입비(1롤에1500원정도), 필림현상료(약 1000원정도) 및 사진 인화료(1장당150원정도) 등이 좀 들어갑니다.

필림값은 필림 종류에 따라 가격차이도 많이 납니다. 필림 종류에는 크게 나누면 네가티브필림과 포지티브필림(엑타크롬,슬라이드필림)이 있고 크기에 따라 35mm, 120mm 6X7 판 등이 있고 감도숫자가 50, 100,200,400 등이 있으면 제조업체에 따라 코닥, 아그파, 후지, 코니카센츄리아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필림나라)싸이트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사진을 많이 찍을수록 비용이 늘어나겠지요. 또 디카처럼 찍은 사진을 바로 확인을 못하니까 잘찍혔는지 잘못찍혔는지는 사진으로 인화를 해봐야 알겠지요.


1. 사진 찍는법

    우선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사항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되고 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려면 가까운 서점에 가서 사진기술이나 카메라 조작법 등에 대한 책을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읽기 편한 것으로 골라 보시는게 좋습니다.


(1)  필림의 감도 맞추기 ㅡ 필림을 사서 보면  숫자로 100 또는 200, 400 등의 숫자가 있는데 이것이 필림의 감도를 나타내는 숫자로 카메라에 필림을 장착할 때 필림감도에 따라 카메라의 감도를 맞춰야 됩니다.  카메라에 보면 셔터다이얼 한쪽에 ASA 라고 쓰여있는 곳에 감도표시숫자를 맞추도록 되어있습니다. 다이얼을 위로 살짝 들어서 돌리면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2)  촛점맞추기 ㅡ 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사각형으로 된 가운데 동그란 원이 있고 그원이 수평으로 반 쪼개진 것처럼 되어있는데 물체를 보면 잘라진 것처럼 보이는데 잘라진 두개를 렌즈의 거리조절링을 돌려서 잘 맞춰 일치시켜야 됩니다. 이것이 안맞으면 물체의 촛점이 안맞아 흐릿하게 보이며 사진을 찍어도 선명하지 않고 흔들린 것처럼 나옵니다.


(3)  조리개 조절하기 ㅡ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기 위한 장치로 렌즈에 있는 조리개의 링을 돌려서 렌즈의 구멍을 조절하는 것인데 조절링에 1.4  2  2.8  4  5.6  8  11  16 등의 숫자가 적혀있고 작은 숫자일수록 렌즈구멍을 넓혀지고  숫자를 큰쪽으로 맞추면 렌즈의 구멍은 작아져서 빛이 적게 들어오게 됩니다.  A 라고 쓰여진 곳으로 맞춰 놓고 셔터 속도만 조절하면 렌즈의 조리개가 자동으로 조절되므로 왕초보일 경우 약간 편리합니다.


(4)  셔터속도 조절하기 ㅡ 셔터는 B  1   2   4    8   15   30   60  125  250  500  1000 등으로 써진 부분이 있는데 이것 역시 다이얼식으로 되어있어 다이얼을 돌려서 조절을 하는데 카메라 내부에 셔터막이 있어서 빛을 차단시켜주는데 셔터를 누르면 이 셔터막을 순간적으로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B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동안 계속 셔터막을 열어주고 숫자 60은 60분의1초동안 셔터막을 열어주고 1000은 1000분의1초동안 셔터를 열어줍니다.

이와같이 셔터막을 통해서 빛이 들어오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죠.


(3)번의 조리개와 (4)번의 셔터를 잘 조합하여 날씨나 어둡고 밝음에 따라 적당한 빛이 필림에 쏘여서 필림에 묻어있는 화학물질을 변화시켜 사진을 만들어 내게 된답니다.

날씨에 따라 아침과 점심 저녁에 따라 실내와 실외 양지와 음지(그늘) 움직이는 물체와 인물사진 등등 여러가지 조건에 따라 조리개와 셔터를 조절하여 적정한 노출을 만들어야 사진이 제대로 나옵니다.

맑은날 낮이라면 조리개는 11에 셔터속도는 250 이나 500정도면 될것 같고요

뷰파인더를 보고 셔터를 약간(반셔터) 누르면 불빛이 들어오고 바늘지침이 움직입니다.

불빛이 깜박거리면 불빛이 깜박거리지 안도록(적정 노출) 조리개나 셔터 다이얼을 돌려서 맞춥니다.


 (5)  구도 ㅡ 이것은 여러각도로 다양하게 찍다보면 자연히 터득하리라 생각됩니다. 빨리 터득하려면 이것 역시 사진구도에 관련된 책을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 아웃 오브 포커스(배경 죽이기)

   촛점이 맞는 부분은 선명하고 뒷쪽이나 앞쪽을 흐릿하게 하려면

   조리개를 최대한 개방한다(조리개 숫자를 1.4 나 2 정도에 맞춘다)

   조리개를 개방하면 셔터속도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조절해야 적정노출이 됩니다)

  촛점이 맞는 물체(인물)를 가까이 놓고 배경과의 거리는 최대한 떨어지도록 한다.

  얼굴이나 상반신 이내만 나오도록 가까이서 찍어여 됨니다.


암튼 수동카매라는 디카와는 달리 찍은것을 즉석에서 볼수 없으므로 신중을 기해서 찍어야 실패하지 않으며 기능을 숙달하다보면 여러가지 렌즈를 바꿔끼워가며 사진을 찍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렌즈도 추가로 살수도 있고 렌즈값은 상당히 비쌉니다. 필림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서 흔히 쓰는 네가티브필림뿐만 아니라 슬라이드필림 흑백필림 또 감도가 작은 필림에서부터 감도가 높은필림 등등 다양하므로 욕심은 한이 없고 돈도 많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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