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쑥쑥 올리는 생활 속 실천 31
독서를 많이 하고 외국어를 익혀라.
체스를 배우고 가끔씩 멍해져라.
더 큰 두뇌를 얻기는 생각보다 더 쉽고 재미 있다
1. 단어완성 게임을 즐겨라.
할리우드 스타 알렉 볼드윈은 이륙 전 기내에서 휴대전화를 끄라는 승무원의 지시를 어기고 스마트폰으로 ‘워즈 위드 프렌즈’라는 낱말완성 게임을 하다가 쫓겨났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단어완성 게임이 알츠하이머와 치매 위험을 낮춰주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른다. 따라서 인기 스마트폰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비행기를 탈 때 꺼야 한다는 점만 기억하라.
2. 강황을 섭취하라.
인도와 태국 커리에 사용되는 강황에는 치매 위험을 낮춰줄지 모르는 커큐민이 들어 있다. 인도에서는 강황이 치자색 염료로도 사용된다.
3. 태권도를 배워라.
아니면 댄스나 스쿼시를 하라. 심박 수를 높이고 다양한 기능의 조정이 필요한 활동을 택하라고 ‘획기적인 운동과 두뇌의 신과학(Spark: The Revolutionary New Science of Exercise and the Brain)’을 쓴 존 레이티가 말했다. 외출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키넥트(Kinect)나 닌텐도의 위핏(Wii Fit) 같은 쌍방향 게임으로 뇌 운동을 할 수 있다.
4. 알자지라 방송을 보라.
2009년의 연구에 따르면 알자지라 TV의 영어 방송을 시청한 사람들이 CNN 인터내셔널이나 BBC 월드에서 뉴스를 듣는 사람보다 더 열린 마음을 가졌다.
5. 스마트폰을 던져버려라.
e-메일을 끊임없이 확인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저하된다.
당면 과제에 집중하도록 해주는 인터넷 차단 소프트웨어
‘프리덤(Freedom)’을 설치해 가끔씩 오프라인 상태를 즐겨라.
6.잠을 충분히 자라.
낮잠을 자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라. 하버드대 연구에 따르면
잠을 자는 동안에도 우리의 뇌는 기억 정보를 계속 처리한다.
잠은 필요한 정보를 나중에 더 잘 끄집어 낼 수 있도록 해준다.
7. TED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려 받아라.
연례 TED(기술, 오락, 디자인) 대회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뇌매핑(brain mapping)과 태아 지능(prenatal intelligence) 같은 첨단 문제를 탐구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다. 참석이 어렵다면 iOS나 안드로이드용 TED 앱을 내려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라.
8. 문학 축제에 참석하라.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영국의 웨일스, 인도의 자이푸르를 늘 가보고 싶었다고? 주요 연례 도서 축제가 열리는 곳들이다. 축제에 맞춰 비행기표를 구입해 여행을 즐기면서 톰 스토파드(영국 극작가)나 제니퍼 이건(미국 소설가) 같은 문인들에게서 한수 배워보는 게 어떨까?
9. ‘기억의 궁전’을 지어라.
기억을 신속히 되살리는 비결은 기억하고 싶은 것을 생생한 이미지와 연관짓는 것이다. 대다수는 ‘기억의 궁전(마음의 공간이 이미지를 저장하는 기법)’을 지을 인내심이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조슈아 포어의 ‘아인슈타인과 문워킹을(Moonwalking With Einstein: The Art and Science of Remembering Everything)’을 읽어 그런 기법의 감을 잡으면 도움이 된다.
10. 외국어를 배워라.
외국어를 배우면 전전두피질의 활동이 강화된다. 전전두피질은 의사결정과 감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다. 외국어 강습에 등록하거나, 중국 스촨성 오지에 직접 가서 중국어를 배우거나, 외국어 학습 소프트웨어 로제타 스톤으로 라틴어를 자습하라.
11. 다크 초컬릿을 먹어라.
물론 그런다고 IQ가 하루 아침에 높아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다크 초컬릿은 기억력을 높인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한다. 레드 와인 한 잔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레드 와인에도 플라보노이드가 많다.
12. 뜨개질 동아리에 가입하라.
뜨개질로 멋진 스카프를 만들어 보라. 운동 기능을 단련하면 인지 기술이 강화될 수 있다. 아울러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도 있다.
13. 미소를 자제하라.
실험에 따르면 얼굴을 찌푸리는 간단한 행동도 당면 사안을 회의적으로 보면서 더 깊이 분석적으로 사고하게 만든다.
14. 폭력적인 비디오게임을 하라
.무슨 소리냐고? 말 그대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비디오게임이
신속한 반응을 촉진하며,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스트레스 많은 과제를 끝낸 뒤 적대감을 완화시켜준다. 따라서 이번 겨울의 인기 게임을 살펴 보라.
15. 이런 사람들을 트위터로 팔로하라.
누리엘 루비니(@Nouriel): 그에게서 경제학적 통찰력을 얻고 페이스북에서 그의 플레이보이 생활을 보여주는 사진을 구경하라. 자드 아붐라드(@JadAbumrad): 그의 ‘라디오랩(Radiolab)’ 프로그램은 라디오 방송에서 과학과 철학의 가장 멋진 안내자다. 콜슨 화이트헤드(@colsonwhitehead): 유명한 소설가로 140자 단문에서도 통찰력과 재미를 선사한다.
16. 요거트를 즐겨라.
생균 식품은 원래 소화에 좋지만 생쥐 연구에 따르면 뇌에도 좋다. 요거트를 먹은 생쥐는 불안감에 더 잘 대처하며 감정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증가했다.
17. ‘수퍼메모(SuperMemo)’를 설치하라.
무엇인가를 기억하고 싶다면 잊기 직전에 상기하는 방법이 최고다. 플래시카드 암기 소프트웨어인 수퍼메모는 중요한 새로운 데이터를 분류해서 정리한 다음 잊기 직전에 기억하도록 상기시켜준다.
18. 셰익스피어 연극을 관람하라.
연구에 따르면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으면 대다수 현대 작품을 읽을 때보다 뇌가 더 활발해진다. 하지만 연극으로 그의 작품을 구경해도 도움이 된다. 올 겨울 뉴욕시에선 ‘티투스 안드로니쿠스’가, 워싱턴에선 ‘베로나의 두 신사’가 무대에 오른다.
19. 생각에 공을 들여라.
‘생각, 빠르고 느림(Thinking, Fast and Slow)’의 저자 대니얼 카너먼에 따르면 사고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시스템1은 빠르고 자동적이다. 시스템2는 느리고 의식적인 노력이 든다. 이 두 방식을 이해하면 더 나은 사고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카너먼은 주장했다.
20. 물을 많이 마셔라.
의사와 트레이너들이 늘 그렇게 말하지만 뇌 강화에도 물이 필요하다. 탈수가 되면 뇌의 활동에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되며 기획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21. 아이튠스U(iTunes U)에서 강의를 들어라.
살지 않는다고 해도 얼마든지 아이비리그의 수업을 청강할 수 있다. 애플이 아이튠스에서 제공하는 학습콘텐트 아이튠스U는 고대 철학에서 천체물리학까지 다양한 과목의 명문대 강의를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22. 미술관을 방문하라.
미술관을 찾는 사람이 멋져 보이기도 하지만 연구에 따르면 미술작품 감상은 스트레스를 완화해 진정으로 중요한 사안에 집중하게 해준다. 테이트 모던 갤러리의 ‘대미언 허스트전’(4월 4일까지)이나 뉴욕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신디 셔먼전’(2월 26일까지)이 볼만하다.
23. 악기를 연주하라.
기타 줄을 튕기거나 피아노 건반을 두드려라. 악기 연주법을 배우면 IQ가 높아지며 기억과 조정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활동이 증가한다.
24.필기를 하라.
손으로 글을 쓰는 느낌을 기억하는가? 아마 가물가물할 것이다.
뇌 촬영 영상을 보면 타이핑을 할 때보다 필기를 할 때 뇌의 더 많은 부분이 활성화된다. 덤으로 기억력도 좋아진다.
종이에 적으면 기억하기가 더 쉽다.
25. 포모도로(pomodoro) 테크닉
파스타가 아니라 주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토마토 모양의 타이머를 활용한 시간관리법을 말한다. 25분씩 단위를 정해 한 가지 일에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사이 사이에 쉬는 시간이 잦아 정신적 민첩함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26. 가끔 생각을 비워라.
멍한 상태로 있으면 뇌에 도움이 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의식하지 않고 아무 생각을 하지 않으면 뇌가 ‘큰 그림’의 사고를 할 수 있다.
27. 커피를 마셔라.
한 컵으로는 부족할지 모른다. 하루 커피 4잔을 마신 여성들이 한 주에 한 컵을 마신 여성들보다 우울증에 시달릴 확률이 낮았다. 카페인이 단기기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8. 만족을 지연시켜라.
앞에 놓인 마시맬로를 즉시 먹지 않고 참은 아이들이 바로 먹어치운 아이들보다 수년 뒤 시험점수가 더 높았다는 유명한 연구 결과가 있다. 그런 아이들이 반드시 선천적으로 인내심이 많지는 않았다. 다만 그들은 다른 활동에 집중해서 욕구 충족을 지연시켰다.
29. 전문가가 되라.
진정으로 즐기는 한가지 일을 계속 반복해 숙달하면 그 일을 할 때 뇌가 더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체스 천재들은 아마추어보다 패턴을 더 빨리 인식한다. 전문 기술은 타고나는 게 아니다. 옛 속담처럼 연습이 완벽한 기술을 가져다준다.
30. 온라인 댓글을 달아라.
인터넷에선 누구나 비평가가 될 수 있다. 무언가를 좋아하거나 싫어할 때 아마존이나 옐프 등 어느 사이트에서든 비평의 글을 올려라. 자신의 견해를 글로 표현하는 동안 자신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31. 도시를 벗어나라.
과학 전문 언론인 조나 레러에 따르면 대도시의 삶은 주의를 산만하게 만든다. 번잡한 도로에서 몇 분만 있어도 기억력과 자제력이 떨어진다. 뇌가 그 모든 자극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말에 호젓한 곳을 찾아 자연과 교감하면 뇌의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